1월 자동차 수출, 62억달러 기록…사상 ‘최고치’ 달성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1 15: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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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1월 실적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62억달러(한화 약 8조2770억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자동차산업 수출액.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자동차 수출 709억달러(한화 약 94조6515억원)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700억달러를 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자동차 무역흑자는 54억달러(한화 약 7조2090억원)로, 수출 품목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국가 무역수지 흑자(전체 +3억달러, 자동차 +54억달러) 달성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 규모도 24만5000대로, 지난 2015년 1월(24만8000대) 이후 9년 만에 24만대를 돌파했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35만8000대를 기록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11만6000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10만3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반면 수입차는 1만3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8% 감소했다.

 

승용 기준 판매량 상위 5개 모델은 쏘렌토, 싼타페, 카니발, 스포티지, 투싼(판매량 순)으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의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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