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코스타 크루즈와 9월 취항 ‘전세선 운항’ 계약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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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7일 코스타 크루즈와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9월 총 2회에 걸쳐 5000여명 규모의 크루즈 특별 전세선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프란시스코 라파 코스타 크루즈사 아시아 총괄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현재까지 45회에 걸친 국제 크루즈선 운항으로 5만5000여명을 모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사와는 지난 2010년 9월 동북아시아 최초로 인연을 맺은 후 12번째 연간 운항 계약을 이어오고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상품을 통해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와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9월 진행될 크루즈 전세선 상품은 1항차의 경우 9월12일 속초를 모항으로 일본의 오타루, 아오모리 등 일본 주요 항구도시를 거쳐 다시 속초로 돌아오는 5박6일 일정이다. 또 2항차는 9월17일 속초를 시작으로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4박5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크루즈 여행에 투입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한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하는 메머드급 선박이다. 세레나호에는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코스타, 프린세스, MSC, 로얄캐리비안 등 세계적 선사와 크루즈 인바운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37항차의 기항지 투어 계약을 체결해 3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크루즈 관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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