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청년 기후 활동가 ‘그린밸류 YOUTH’ 출범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9 13: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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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청년 기후 활동가 100여명과 함께 ‘그린밸류 YOUTH’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2024 LG생활건강 그린밸류 YOUTH’ 발대식에서는 국내외 청년 103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의 가치와 고객경험 차별화 방법에 대한 ESG 강연이 열리고 향후 활동 방향성 등이 논의됐다.

 

 지난 6일 ‘2024 LG생활건강 그린밸류 YOUTH’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그린밸류 YOUTH’는 LG생활건강과 에코맘코리아,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기후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글로벌 에코리더’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5000여명의 청소년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후 지난 2022년부터는 해마다 20세 이상 청년 100여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고, 수료자에게는 유엔환경계획과 환경부 인증 수료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또 우수 활동팀에게는 친환경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업그레이드된 그린밸류 YOUTH 프로그램의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업의 기술혁신 및 핵심역량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미래세대인 우리가 원하는 건강하고 올바른 제품은 무엇인가’ 등이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지에서 선발된 20팀은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기업과 지역사회에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또 이번 활동 결과를 토대로 MZ세대가 제시하는 LG생활건강이 나아가야 할 차별적 고객가치의 방향성이라는 내용의 ‘가이드북’으로 제작된다.

 

참가 팀에게는 팀별 활동비 150만원과 그룹별(전문가 멘토 1명, 6~7개 팀) 활동비 100만원을 지급하고, 전문가 특강과 멘토 코칭, 비치코밍, 원데이 캠프, 성과 공유회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그린밸류 YOUTH는 기업이 추구하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환경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사회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회사의 미래 고객인 청년들의 말과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이들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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