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메타버스 인천공항’ 오픈…‘체험·전시·소통’ 가능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4-28 17: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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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후 무료 사용

[하비엔=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스마트체크인(셀프체크인, 셀프백드랍 등) 원격 체험 및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스마트공항 기술 홍보를 위해 ‘메타버스 인천공항’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상의 공간에서 구현된 메타버스 인천공항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를 통해 제작됐고, 로블록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Incheon Airport Festival’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직접 가상공간을 제작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가상공간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 인천공항공사는 28일 체험, 전시,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서비스 ‘메타버스 인천공항’을 28일 오픈했다.

 

공사는 메타버스 인천공항을 통해 항공산업 이해 관계자 및 국내‧외 인천공항 잠재 여객을 대상으로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랍 등 인천공항 스마트서비스 체험 ▲공용체크인, 셀프체크인 플랫폼 등 국산화 시스템 온라인 전시 및 체험 ▲항공사 워크숍 공간, 게임 등 참가자간 소통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그간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해 협업해 온 국내 중소기업과 중증장애인생산업체의 우수기술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홍보하는 온라인 전시관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메타버스 인천공항이 공항 이용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여행에 관심을 가진 세계인을 잇는 문화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디지털 기반 콘텐츠를 통한 시공간 제약 없는 공항운영 서비스 제공 등 미래형 디지털 공항 구현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공사는 3대(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미래성장)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4차 혁명 기술 기반 지능형 공항운영 구현을 통한 여객가치 혁신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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