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본부, 경의선 노후교량 개량공사 설명회 개최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4-07 1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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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가좌간 성산천 교량 개량…재해 예방·안전 확보 기대

[하비엔=문기환 기자] 코레일 서울본부는 지난 6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경의선 신촌-가좌간 성산천 교량 개량공사와 관련해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의선 신촌-가좌간 성산천 철교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준공된 연장 92.7m의 노후 교량으로 홍제천 상부를 통과한다.

 

▲ 지난 6일 코레일 서울본부가 진행한 경의선 노후교량 개량공사 설명회 모습.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본부와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시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업내용에 대한 설명과 시공방법, 기관별 협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례적인 사항 발생 시 시설물 훼손, 철도 운행 중단, 인명 피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각 분야별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공사는 열차 운행 종료 후 제한된 시간에 교량을 교체하는 작업으로 기관별 작업협의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상부 슬래브의 철거와 신설이 동시에 가능한 멀티트랜스포터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량 공사로 교량 하부의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최영길 서울본부 시설처장은 “제한된 시간에 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불안전 요인을 꼼꼼하게 살피고 점검해 안전하게 공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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