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원·경북 산불피해 복구지원 위해 3억원 기부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3-18 0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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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억원·희망철도재단 1억원…동해·강릉시·울진군에 전달

[하비엔=문기환 기자] 코레일이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코레일은 산불피해지역 조기 복구를 위해 동해시·강릉시·울진군에 각 1억원씩 총 3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나희승 코레일 사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과 박인호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6일 동해시청에서 심규언 시장(사진 왼쪽 두 번째)에게 ‘강원 산불지역 긴급지원’을 위한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레일에서 2억원, 노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희망철도재단(공동대표 나희승 사장, 박인호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에서 1억 원을 조성해 마련됐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지난 16일 오후 동해시청을 방문해 기부금과 비상약품, 가전제품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나희승 사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희망한다”며 “기부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열차 무료지원, 급식 봉사 활동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앞서 지난 15일부터 강원·경북지역으로 이동해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KTX와 일반열차(ITX-새마을호·무궁화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역 창구에서 ‘자원봉사자 확인증’을 제시하면 무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운임을 지불하고 이용한 경우 승차권과 증빙서류 등을 가지고 역 창구를 방문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 

 

코레일 임직원들은 또 이재민 임시숙소가 마련된 망상수련원과 울진군 체육관에서 급식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고 코레일 ESG경영처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부와 나눔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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