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금융권과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 체결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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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식을 갖고 금융권과 함께 원전산업 신규 투자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제14차 민생토론회 후속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국민·기업·신한·부산·우리·하나은행 6개 은행의 부행장과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직무대행), 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4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식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산업부와 은행, 관계기관은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운영·관리, 기관간 정보공유, 원전 생태계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시책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중소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속한 유동성 공급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올해 1월부터 사업 공고와 지원기업 선정, 대출 심사 등을 속도감있게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340억원 이상의 대출금이 집행됐고, 이달에는 500억원 이상, 연내 약 10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이 차질없이 공급될 예정이다.

최남호 2차관은 “올해 회복세에 접어든 원전산업이 미래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원전 기업들도 신규 투자와 기술력 제고 등 원전산업 질적 고도화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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