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김소향 "유학시절 경험으로 마리 캐릭터 이해"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8-06 16: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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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김소향이 마리 퀴리 역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아트 센터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태형, 극작 천세은, 음악감독 신은경) 프레콜이 진행됐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 장르로,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에는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 김소향, 안느 코발스키 역 김히어라 이봄소리, 루벤 뒤퐁 역 김찬호 양승리, 피에르 퀴리 역 박영수 임별,  조쉬 바르다 · 이렌 퀴리 역 김아영, 이예지, 폴 베타니 · 병원장 역 장민수 이상운,  아멜리에 마예프스키 · 루이스 보론스카 역 서혜원, 주다온,  마르친 리핀스키 · 닥터 샤갈 마르탱 역 송상훈, 조훈, 알리샤 바웬사 역  이윤선, 레흐 노바크 역에 이찬렬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소향은 "저희 충무 아트센터에서 처음 공연할 때 회전무대가 처음 생겼다. 끼인 적은 없지만 처음 공연하는데 무대가 돌아가는데 제가 못 탄 적은 있었다. 뒤로 돌아서 태연하게 굉장히 침작하게 나간 적이 있다. 가슴은 콩닥콩닥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캐릭터 마리 퀴리에 대해서는 "초연에는 책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시중에 나와있는 마리 퀴리 책들을 읽어보며냐서 혼자 많이 생각을 하고 정리하면서 캐릭터를 정리했다. 근데 배우는 자기 안에서 캐릭터를 만나야 한다 생각한다.저도 유학시절을 경험했다. 견디면서 지냈을 당시를 회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를 더욱 이해할 수 있고, 벽을 허물고자 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사실 성별의 벽은 한국에서도 겪는 부분도 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리 퀴리'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9월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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