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벤처러스X스케일랩, '2020 벤처러스 클래스 판교' 데모데이 성황리 개최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1 15: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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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START판교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오프라인 규모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 병행
▲ ‘2020 벤처러스 클래스 판교’ 데모데이 참여 기업인과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사진:코맥스벤처러스)
[하비엔=홍세기 기자] 경기도에 소재한 우수한 스타트업 10곳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던 데모데이가 열렸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이 지원하고 코맥스벤처러스와 스케일랩이 콘소시엄을 맺어 파트너 액셀러레이팅한 ‘2020 벤처러스 클래스 판교’ 데모데이가 지난 11월 18일 경기문화창조허브 별똥별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가한 스타트업 10곳은 공공의주방, 더플랜지, 리얼위드, 미린트, 아이랑놀기짱, 알파서클, 어니언스, 에이아이콜라보, 코어다, 태인교육 등이며, 국내 전문 투자사 임직원 15여명과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규모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를 병행한다.

주요 투자자 및 창업에 관심을 지닌 사람이면 누구나 유튜브 벤처러스클래스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었다.
 

▲ ‘2020 벤처러스 클래스 판교’ 데모데이 현장 모습(사진:코맥스벤처러스)
‘데모데이’는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START판교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하 경기START판교)’의 일환으로 열렸다.

경기START판교 액셀러레이터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 공간인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도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유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파트너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이다.

이번 데모데이를 진행한 코맥스벤처러스와 스케일랩은 파트너 액셀러레이터로 지난 6개월간 10개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멘토링, IR 멘토링, 투자 유치 연계, 홍보 지원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한 10개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공공의주방(대표 안상미)은 요리 전문가의 요리비법을 전수하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우리 주변의 숨겨진 요리고수를 만나 요리 비법을 배우고 나누는 플랫폼으로 비전문가인 가족 구성원들이 요리를 손쉽게 배울 식재료를 플랫폼 내에서 연계해 집에서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미린트 김용호 대표가 데모데이 참여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코맥스벤처러스)
더플랜지(대표 이경아)는 유초등을 대상으로 롤플레잉 게임 방식의 AI 영어회화 애플리케이션이다. 메타인지 학습법을 적용한 유초등 대상 AI기반 영어회화 앱으로 사용자가 음성인식 기반 게임을 진행하며 영어 교수의 도움으로 캐릭터, 오딩가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능동적 플립 러닝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리월위드(대표 황영진)는 XR(eXtended Reality) 기술을 접목한 자체 특허 기술인 ‘X-mes’ 솔루션을 기반으로 멀티 AR/VR 교육이나 게임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공간 센서와 ‘X-mes’를 결합한 ‘RAS 시스템’을 개발, 관련 특허 20여 종을 등록 및 출원했다.

미린트(대표 김용호)는 치료와 예방기능을 가지는 웨어러블 스마트 레이저 비염치료기를 만드는 기업이다.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휴대용 스마트 비염치료기와 맞춤형 예방정보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랑놀기짱(대표 손천강)은 집에서 손쉽게 아이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홈방방이, 점프콩콩 등을 렌탈하고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걱정이 많은 육아맘을 위한 유모차 소독 및 세탁 서비스도 함께 해주고 있다.

알파서클(대표 신의현)은 8K 3D 고화질 VR 영상엔진(SW)으로 초고화질 공연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VR전용 영상엔진 알파뷰(Alphaview)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공연, 전시 등 다양한 공간들을 최상의 실감 콘텐츠로 만드는 최적의 솔류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니언스(대표 홍승용)는 의료기록인 처방전이나 약봉투 등을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처방전이나 약봉투의 사진을 찍어 업로드 하면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생성해 주며, 스마트하게 복약관리를 할 수 잇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아이콜라보(대표 김종철)는 AI기술을 기반으로 보이스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AI기술 기반의 음성합성으로 아티스트와 셀러의 보이스컨텐츠를 제작하고 국내외 유통할 수 있으며, 플랫폼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것.

코어다(대표 이탁건)는 라이다(LiDAR) 기반의 비대면 솔루션을 활용해 근거리 모션인식 디바이스를 개발한 것. 상용화된 카메라/IR 터치 프레임 기반 근거리 HID(Human interface Device)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으로 가상의 2D 터치스크린을 구현해 컨트롤하는 원리로 경쟁제품 대비 최소크기 및 최저전력 소모로 설계된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태인교육(대표 유호재)의 파인듀는 지역기반 교육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학부모에게 학원 정보와 학원과의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학원에게 원생, 미납, 수납, 홍보 등의 운영 CRM을 제공하면서 앱과 CRM에서 추출되는 데이터를 지역기반으로 가공하고 있다. 현재 학생/학부모용 서비스와 학원용 서비스가 분리돼 있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기 힘들고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보강했다.

코맥스벤처러스 관계자는 “데모데이를 마지막으로 6개월간의 과정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사후 지원을 통해 육성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콘진 관계자도 “코로나19로 인해 스타트업 사업환경 악화와 투자시장 경색으로 액셀러레이션 사업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와 파트너십 기반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경기START판교는 기존 프로그램과 넥시드 투자센터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주요 기능을 통합하여 운영했다. 3개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총 30개사(프로그램별 10개사)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지난 6개월간 액셀러레이팅으로 참가기업은 총 32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알파서클’과 ‘웨인힐스벤처스’는 파트너 액셀러레이터의 직접투자를 받았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가 설립하고 경콘진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 공간으로 교육, 공간, 자금 및 투자, 네트워크 등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판교, 광교, 북부(의정부), 고양, 광명에서 전문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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