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악랄해졌다"...'펜트하우스'2 오늘(19일) 밤 본격 복수의 서막(종합)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19 14: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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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펜트하우스' 시즌2가 더욱 강렬하게 돌아온다.

 

19일(오늘)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가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개최, 웨이브가 독점으로 중계했다. 이 자리에는 진행에 박슬기, 배우 유진-김소연-엄기준-봉태규-윤종훈-박은석-윤주희-하도권이 함께 자리했다.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시즌2는 지난 1월 막을 내린 시즌1에서 2년후를 시점으로 한다.

 

시즌1 말미, 심수련(이지아)은 남편 주단태(엄기준)의 칼에 찔려 죽었고, 오윤희(유진)에게 뒤집어 씌웠다. 감옥에 가게 된 오윤희를 구한 로건리(박은석)가 자신의 손으로 죽이려 했지만 그가 누명을 쓴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시즌2에서는 본격 살아돌아온 오윤희의 복수가 시작된다.

 

 

이날 오윤희 역의 유진은 "아무래도 복수가 시작이 되지 않겠냐. 복수의 강도의 시작은 중이다. 한이 맺힌 것이 많아서"라고 말을 아꼈다.

 

가장 큰 변화를 꼽으라는 말에 "큰 일을 겪었다. 죽을 뻔하기도 했고. 속으로 단단한게 생겼다. 시즌2에서는 저야말로 조금 더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유진은 "오윤희가 과감하게 술을 끊었다"고 강조했다.

 

천서진으로 분한 김소연은 "천서진이 시즌1에서 굉장히 화려했다. 그 화려함을 유지한다"며 "어렵게 얻은 '희대의 악녀'라는 수식어가 시즌3까지 이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리고 "앞으로 천서진의 행보를, 또 이 욕망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궁금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 나쁜놈'에 등극한 엄기준은 "시즌1을 능가할 것이다. 국민 XXX이다"라며 "이번에도 멜로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격리동안 집에서 잘 쉬었다. 어떻게 하면 키스씬을 잘 찍을지 고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장 큰 변화는 이규진 역의 봉태규다. 시즌2에서 국회의원의로 활약한다. 봉태규는 "마음가짐은 항상 똑같다. 우리 엄마한테 잘해야겠다는 마음이다"며 "제가 연기하면서는 훨씬 더 자신감이 생겼다. 권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규진이 장점으로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의 아내 고상아 역의 윤주희는 "남편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감이 생겼다. 스스로는 내면에 주단태-천서진한테 뒤지지 않겠다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심수련의 복수를 꿈꾸는 로건리로 분한 박은석은 "상대가 쉬운 상대들이 아니다. 우여곡절은 있을 것 같지만 최대한 힘을 내서 작전을 짜볼 것이다"라며 '주도면밀'이라는 단어로 정리했다.

 

이 외에도 마두기(하도권)는 본격 입시를 앞둔 고3 아이들의 입시에 만전을 기한다. '병약섹시' 수식어를 얻었던 윤종훈은 흑화됐음을 강조하며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펜트하우스2'에는 장성규, 이상우, 바다 등이 특별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봉태규는 "장성규씨는 제 보좌관으로 나온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다음과 같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서로서로의 관계가 변화가 있다"(유진) "악마의 속삭임이 짙어진다"(김소연) "주단태는 더 악랄해진다"(엄기준) "규진이는 더 귀여워진다"(봉태규) "하윤철은 건강해집니다"(윤종훈) "로건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박은석), "기다리기 힘든 금토 10시"(윤주희) "마두기는 좋은 선생님입니다"(하도권)

 

'펜트하우스2'는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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