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내가 죽던 날' 시나리오 읽기 전부터 운명적인 느낌"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0-08 1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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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김혜수가 영화 출연 배경을 전했다.

 

8일 오전 11시 영화 '내가 죽던 날'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감독 박지완,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가 자리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선택을 그렸다.

 

극 중 형사 현수로 분한 김혜수는 "배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도 진심으로 만났다 생각 한다. 함께 모인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정말 한 마음이었다. 하나하나 섬세함을 놓치지 않고 보여주자는 바람이 컸다"고 말했다.

 

또 김혜수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당시 제의 받았던 시나리오 중에서 운명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죽던 날' 대본은 읽기도 전에 내가 해야할 것 같은 굉장히 특별한 경험을 한 작품이었다"고 했다.

 

그는 "제 마음은 그냥 이건 운명적으로 만난 느낌이었다. 시나리오 표지 제목만으로 퀵줌,  홀드된 느낌이었다"며 "잔잔하고 묵직한 위로를 느꼈다. 제 스스로 느끼면서 관객들에게 조금이라도 진실을 전달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가 죽던 날'은 11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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