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측 "정일훈 대마초 피운 혐의로 소환 조사 중, 심려 끼쳐 죄송"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2-22 0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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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21일 밤 채널A 측은 "비투비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적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그는 4~5년 전부터 대마초 구입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현금을 가상화폐로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일훈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로 대마초로 구매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7월 경찰은 정일훈을 검찰에 넘겼다. 정일훈은 지난 5월 28일 입대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에 채널A 측은 지난 5월 입대한 것에 대해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시점과 맞물려있고 경찰이 정일훈 사건을 검찰로 넘기기 직전 입대했다"고 도피성 입대 의혹을 주장했다.

 

또한 정일훈은 올해 초부터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경찰은 계좌 추적, 공범 진술 등 조사를 통해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지인들과 여러 차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확인했고, 모발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한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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