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정보관리 일원화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 개통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5 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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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25일 대전 동구 본사에서 철도시설의 전 생애주기 이력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과 정정해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5일 대전 동구 본사에서 열린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 개통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철도공단]

 

RAFIS는 철도공단과 철도공사간 이원화로 관리되던 철도시설 정보관리체계의 통합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양 기관이 함께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어 지난해 시범운영과 사용자 교육 등을 거친 RAFIS는 ▲선형자산관리(시설물 이력정보) ▲의사결정지원(데이터분석 개량·보수기기 등 제공) ▲공간정보(위치·형상정보) ▲도면관리(도면·문서정보) ▲포털(현황·통계 제공) ▲데이터센터 6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철도시설의 생애주기(건설→점검→유지보수→개량 등) 이력정보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정보공유가 가능해진다. 특히 축적된 이력정보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유지보수와 개량시기 등을 예측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관리를 위해 철도공단과 철도공사가 공동 운영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향후 모바일 서비스 및 IoT검측, BIM 데이터와 연계 등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더욱 스마트한 철도시설 시스템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RAFIS 구축은 철도 유지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이다”라며 “앞으로 시스템을 통해 ‘예방중심 유지보수’ 시행으로 더욱 안전한 철도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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