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5개 생산라인 구축 ‘밀양2공장’ 착공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6 15: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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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삼양식품은 지난 2022년 밀양1공장 완공 후 2년 만에 2공장 건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삼양식품은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2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6일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된 밀양2공장 착공식에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시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은 “글로벌 메이저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지금, 좀더 적극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밀양2공장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밀양2공장은 생산혁신에 초점을 맞춰 신속한 대량생산뿐 아니라 자동화, 효율화, 지능화 관점에서 더욱 진화한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밀양2공장은 총 1643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구축되고,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완벽한 식품안전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미주 시장 전초기지로 활용하게 될 밀양2공장은 내년 상반기 내 완공 시 연간 최대 5억6000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해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원주, 익산, 밀양1공장)에서 약 24억개로 증가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22년 5월 밀양1공장을 완공한 삼양식품은 모든 수출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고, 2022년 식품업계 최초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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