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헬씨브레인, ‘당뇨병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 영상 공개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3: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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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헬씨브레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뇨병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진 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병으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모자라 혈당이 높은 상태가 유지된다. 

 

 헬씨브레인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뇨병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헬씨브레인]

 

총 17개 관련 논문을 통해 174만677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의 상관 관계’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1.53배 증가했다. 특히 동양인(1.62배)이 서양인(1.36배)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지기능의 변화와 연관성이 크고,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의 주요 위험인자다. 또 당뇨병은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미세혈관의 합병증을 일으키고, 아밀로이드 축척이나 신경 손상을 일으켜 치매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공복혈당의 정상수치는 100㎎/dl 미만으로, 126㎎/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높은 혈당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이상적인 영양소 비율은 없고, 총 에너지 및 대사적 목표를 고려해 개인의 식습관과 선호도, 치료목표 등에 따라 개별화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또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며 체중을 감소시켜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혈당 목표치 도달과 유지가 어려워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당뇨병 치료제는 복용하기 전 작용효능과 부작용, 환자의 특성, 순응도, 비용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의 단독요법으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단독요법만으로 혈당 목표치에 도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처음부터 방법이 다른 두 가지 약제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중증 저혈당은 인지기능 장애와 심혈관질환 등 사망 위험을 높여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혈당관리가 중요하다. 치매환자의 경우 인지기능장애가 있을 경우 저혈당 발생의 강력한 위험인자 가운데 하나로 치매 위험성이 더욱 증가할 수 있어 저혈당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치매환자를 위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헬씨브레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씨브레인에서는 인지저하를 최소화하고 치매예방과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비롯해 백색소음 ASMR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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