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부,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대기업’ 협업 추진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1 13:27:51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대기업과 공동으로 자체가동(온디바이스) AI 창업기업(스타트업)간 협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중소벤처부는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공모’를 공고하고,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대기업과 공동으로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간 협업을 추진한다. [사진=LG전자]

 

이번 공모에서는 생성형·온디바이스 AI 개발 역량을 보유한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온디바이스 AI PC, 온디바이스 AI 응용, 자유 제안 총 3개로 이 가운데 1개 분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은 LG전자(디바이스), 인텔(칩셋), 마이크로소프트(SW) 등 각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으로부터 기술검증(PoC) 등 기술지원과 중기부로부터 협업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또 협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에서 향후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탑재해 유망 스타트업의 매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중소밴처부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유망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AI스타트업협회와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는 ‘AI 스타트업-대기업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협업과 상생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는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과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집중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