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산 합판 덤핑방지관세 연장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9 10:50:00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제447차 무역위원회회의를 통해 중국산 합판(3.30~27.21%)과 침엽수 합판(7.15%), 베트남산 합판(9.78~31.28%), 말레이시아산 합판(4.73~38.10%)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은 향후 5년간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된다.

 

 중국산 합판 공급자별 덤핑방지관세 부과율.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또 미국 회사 아스펜 에어로겔이 신청한 ‘에어로겔 단열재 특허권 침해’ 조사 결과, 무역위원회는 피신청인들의 에어로겔 단열재 국내 공급과 수입·판매 행위는 특허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

 

무역위원회는 국내 최대 스티렌모노머 생산기업인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여천NCC가 신청한 중국산 스티렌모노머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대해서는 개시를 결정하고, 이를 지난 9일 관보에 공고했다.

 

천영길 상임위원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속에서 덤핑이나 지재권침해 등 불공정무역으로부터 국내산업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무역위원회는 관련 법령 및 WTO 반덤핑협정에 따라 국내 산업보호를 위한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