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팸’ 제품에 비닐 라벨 제거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9 1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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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상자 6개들이 기획제품, 전국 이마트서 한정 판매

[하비엔=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 기획제품을 4만개 수량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 선보이는 라벨프리 기획제품은 캔 겉면에 로고 등이 새겨진 비닐 라벨을 떼어낸 것으로, 포장재 역시 100% 종이로 만들었다. 제품 구성은 스팸 클래식(200g)과 스팸 25% 라이트(200g) 각각 3개씩 모두 6개가 담겼다.

 

▲ CJ제일제당이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 기획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사진=CJ제일제당]

 

이로써 스팸 라벨프리 제품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에 따라 기존 등급보다 한 단계 올라간 ‘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 라벨프리 제품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사례다”라며 “하반기 명절 시즌에는 라벨 프리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가치 소비’ 지향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 2020년부터 ‘플라스틱 캡을 제거한 스팸 선물세트’와 트레이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교체한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스팸 캡 제거를 통해 폴리프로필렌(PP) 재질 플라스틱 267톤가량을 절감해 1046톤의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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