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유정 기자] 대구시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 입양 시 펫보험을 무료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유기견 펫보험 지원사업은 유기견의 질병과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입양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 사람에게 안겨 잠든 불독. [사진=픽사베이] |
가입신청은 오는 12월31일까지로, 올해 대구시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시민이 대상이다. 보험기간은 신청일로부터 1년이다.
펫 보험 가입 시 반려동물이 상해나 질병으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치료비와 수술비를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60%를 보장받는다. 또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질병 이력 정보가 없고 연령이 정해져 있지 않아 유기동물 입양 시 건강 문제를 걱정해 결정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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