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변에 관심 가져주길"...이제훈X탕준상X홍승희의 '무브 투 헤븐'

  • 노이슬 기자 / 2021-05-12 11: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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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주변에 따뜻한 관심 기울여주길"

 

오는 14일 오후 5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이하 <무브 투 헤븐>)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와 그의 후견인 상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12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 감독 김성호, 배우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출을 맡은 김성호 감독은 "유품정리라는 이야기를 통해 이 시리즈에 큰 힘이 되겠구나 싶어서 하게 됐다"며 "현대 사회가 굉장히 각박해지면서 생긴 현상일 수도 있다. 돌아가셨는데 누군가가 유품정리라가 그에 큰 힘이 된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서 현실을 둘러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무브 투 헤븐>은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가 함께 했다. 김 감독은 세 배우와 함께 한 소감으로 "종합선물세트같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이제훈씨 팬이다. 꼭 한번 작품을 하고 싶었다. 조상구(이제훈)는 어느 배우도 탐낼만한 캐릭터다. 실제 작업하면서 좋은 모습들을 봤다"고 했다.

 

특히 김 감독은 그루 역의 배우 홍승희에 대해 "에너지가 장난 아니다. 나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윤나무 역은 실제 몇 백명의 오디션을 봤었다. 마지막에 두 세명이 남을 정도로 엄청난 고민했는데 나무가 가진 에너지를 100%, 120%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홍승희를 캐스팅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제훈은 극 중 조상구로 분했다. 그는 "조상구라는 인물은 불법 격투기 선수다. 과거엔 복싱 선수였다. 자기 몸을 함부로 쓰면서 거칠게 사는 사람이다. 이종격투기를 통해 거친 면모의 조상구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브 투 헤븐>으로 첫 주연을 맡은 탕준상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로 분했다. 그는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가오리 인형에 대해 "그루에게 단짝 친구같은 존재다. 그루가 당황하거나 감정이 크게 동요되면 '가오리 주문'을 외운다. 그루의 마음에 안정을 주는 친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긴 분량의 대사가 많았다는 그는 "다른 공부는 잘 안되도 대사는 잘 외워졌다. 여러 번 연습 끝에 읽고 또 읽어서 외웠다. 생소한 물고기의 이름뿐만 아니라 물고기의 세부 정보도 다 외웠어야 했다"며 "그루는 감정 표현에 서툴고 감정 표현이 없다. 발생하는 생활 속에서는 조상구를 만나면서 감정변화를 주는데 그런 부분의 차이를 톤과 높낮이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 드라마 굿닥터 속의 숀을 참고해서 그루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첫 주연의 부담감은 없었냐는 물음에 탕준상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SNS 글로벌 팬이 많이 생기면서 영향력을 느꼈다. 넷플릭스와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오리지널 시리지를 통해 주연을 맡게 돼 너무 영광이었다. 쉽지 않은 캐릭터이다보니 많은 고민을 했고 부담감도 있었다. 현장을 많이 편하게 만들어주셔서 부담감을 덜기도 했다.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써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부담감은 있었지만 해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홍승희를 그루의 단짝 나무로 분했다. 그는 "나무는 그루를 어릴 때부터 동네 친구로 시작해서 오랜기간 그루를 봐온 친구다. 그루라는 친구를 좋아하는 인물이다. 세상에는 일반 사람들이 그루에 가지는 편견들로부터 보호하고 싶어하고 나무가 되고 싶어하는 친구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밝고 당차다. 상구 앞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는다. 항상 그루를 지켜보다가 어느 날 상구가 등장한다. 오 변호사님을 대신해서 지켜보기 위해서 '무브 투 헤븐'에 함께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제훈은 탕준상, 홍승희와 호흡한 소감에 대해 "셋이서 호흡을 맞춰야 하는 이야기와 장면이 많았다. 형같이 편안하게 해주고 싶어서 실없는 장난도 많이 쳤다. 덕분에 편안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특히 김 감독은 탕준상에 대해 "천재 배우다. 가오리 얘기하는 것이 원테이크로 촬영됐다. 가오리 대사를 길게 하는 것이다. 5분정도 대사를 하면서 물건을 찾거나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무리없이 소화해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제훈은 "사회에 대한 단절과 소통에 대한 부재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한 사람으로써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 작품을 통해서 느꼈다.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탕준상은 "<무브 투 헤븐>에 에피소드 별로 담겨있다. 이 시나리오를 보면서 많이 느끼고 눈물을 흘리지 않은 적이 없다. 이 이야기를 빨리 많은분들께 알려드리고 싶다"고 했고, 홍승희는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 주변에서 쉽게 일어날 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시고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하고, 주변에 따뜻한 관심을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은 14일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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