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 시장 '주거용 오피스텔' 활황

  • 홍세기 기자 / 2021-09-16 11:26:05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야경투시도
[하비엔=홍세기 기자] 인천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은 교통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는 연수구와 저평가 인식이 있는 서구를 중심으로 2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지난 분기 대비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0.37%), 수도권(0.43%) 대비 높은 수준으로 면적별로는 이른바 아파텔로 불리는 60㎡ 초과 중대형 오피스텔이 누적상승률 3.53%(60㎡ 초과~85㎡ 이하), 4.54%(85㎡ 초과)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인천 오피스텔 시장 상승세는 매매가격지수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로 인천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연초 99.46으로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9개 지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가 지난 7월 101.01을 기록하면서 경기(101.7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초과할수록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비중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올해 분양에 나섰던 인천 주거용 오피스텔은 경쟁률도 치열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 포스코건설이 선보인 ‘더샵 송도센텀하이브’ 오피스텔은 387실(62~126㎡) 모집에 1만 195명이 접수해 평균 26.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 마감했다. 앞서 3월에 공급된 시티오씨엘 3단지도 전용 84㎡ 타입 경쟁률이 36.32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인천 주택가격이 최근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거에 대한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8월 연초 대비 약 20.5% 오르면서 같은 기간 서울(9.8%), 경기(18.7%) 등과 대비해 상승폭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 못지않게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시장에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과 함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도권 가운데서도 가장 오름폭이 높은 인천에 주거부담이 커지면서 한동안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에 연내 신규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북부의 새로운 중심 입지에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25-3롯트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대 49층, 4개 동, 전용 53~82㎡, 총 985실 규모로 조성된다. 세대 내부는 4베이와 3베이 위주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한국토지신탁과 대우건설은 16일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경서 북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6개동, 총 1,522실 규모의 초고층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실이 중소형 아파트 세대(25평형) 구조인 전용면적 83㎡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0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바로 앞에 들어서는 ‘더샵 송도엘테라스’ 주거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구성으로 지하 2층~지상 17층, 총 144실 규모이며, 상업시설은 지상 1층~2층, 81실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에 전 호실 테라스, 세대 창고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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