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합작BL '피치 오브 타임' 아시아 11개국서 뜨거운 반응...K-콘텐츠 역량 과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9-02 10: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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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최초의 한국+태국 BL(BOYS LOVE) 드라마 ‘피치 오브 타임’이 8월 30일 동남아시아 11개국에서 전격 방영돼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앞서 ‘피치 오브 타임’ 공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특히 태국 트위터 전국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태국 주요 매체들은 8월 30일 ‘피치 오브 타임’ 공개와 동시에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한국과 태국 배우가 함께 주연을 맡아 이색적인 조화가 주는 매력에 대해 칭찬했다. 

 

▲한국+태국 BL 드라마 ‘피치 오브 타임’에 뜨거운 반응

 

또한 한국 프로젝트에 태국 배우가 참여한 것에 대해 양국의 정서를 성공적으로 교감했다고 높이 평가하며, ‘피치 오브 타임'이 양국 문화 교류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소개돼 문화적 역량을 과시하는 한편,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에서 주목할 만하다. ‘피치 오브 타임’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WeTV 독점, 10부작으로 방영된다. 국내에서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피치 오브 타임’은 한 맺힌 귀신이 된 윤오와 그런 친구를 하늘로 보내주기 위해 나선 피치가 이승과 저승, 국경을 초월해 조금씩 서로를 향한 마음과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되는 본격 ‘브로맨스’ 드라마다. 배고픔과 목마름을 채워주는 복숭아처럼 착하기만 한 ‘피치’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지박령이 된 까칠남 ‘윤오’라는 국적도, 성격도 다른 캐릭터가 달달한 설렘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태국 BL(BOYS LOVE) 드라마 ‘피치 오브 타임’

 

여기에 사연 많은 떠돌이 태국 귀신 마리오, 자기 맘을 표현 못하는 윤오의 엄마,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 보내야 했던 여인 등 다양한 인물들의 아픔을 행복으로 바꿔나가며 국가를 초월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재현, 지미 칸 크리사나판, 정애연, 토미 싯티촉 푸에크풀폴 등 한국과 태국 배우가 호흡을 맞췄다. 장의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금림 작가가 대본 검수로 참여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췄다. 드라마 ‘시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제작사 실크우드와 ‘리틀빅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


아시아 11개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 ‘피치 오브 타임’은 새로운 한류로서 BL 장르가 가진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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