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 협의체’ 발족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7: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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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특허청은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함께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여성의 지식재산 출원건수는 5만8473건으로, 남성 출원건수(11만9238건)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또 여성 IP 전문 인력 양성이나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22일 특허청은 한국여성발명협회와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 협의체’를 발족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협의체는 지식재산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여성 지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산업계·학계·법조계 등 총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됐고, 킥오프 회의에서는 여성발명진흥정책 법적 근거 및 연혁, 여성발명진흥 세부사업 등이 논의됐다.

 

특허청은 오는 8월까지 총 4차례의 회의를 통해 타 부처 및 해외 여성 지원정책을 참고해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여성 역할과 지원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 세계가 새로운 경제혁신의 성장 동력으로 여성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가 창업·교육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여성 지식재산 정책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앞서 지난 2001년부터 한국여성발명협회와 ‘생활발명코리아’ ‘여성발명왕 EXPO’ 등 여성에 대한 교육과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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