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논란' 이나은, 결국 '모범택시'서 하차...광고계 이어 퇴출수순(종합)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3-08 13: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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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왕따 가해자로 지목된 이나은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도 결국 하차한다. 광고계에 이어 방송계까지 손절, 이로써 이나은은 사실상 방송가에서 퇴출되는 분위기다.

 

SBS는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모범택시’'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하여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드라마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되어 전부 재촬영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걸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나은은 웹드라마 '에이틴'을 시작으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까지 연달아 성공적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마쳤다. SBS '인기가요' MC, '만남의 광장' 등 예능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이 같은 인기에 주류, 진통제, 다이어트 식품, 주얼리 등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갔다.

 

하지만 최근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동생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폭로글을 게재, 이현주의 왕따 가해자로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을 지목하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는 이를 방치한 채 스케줄을 강행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소속사 DSP미디어는 "사실무근"이며 "강경대응" 입장을 취하겠다고 밝혔으나, 에이프릴의 과거 행적들이 재조명 받으며 다수의 팬들이과 대중이 등을 돌렸다. 

 

특히 이나은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그가 출연한 광고, 방송 등에 "이나은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이 쏟아졌다. 결국 광고, 방송 등은 발빠른 손절을 보였고, 이번 사안을 신중하게 지켜보던 '모범택시' 측 역시 쏟아지는 '하차' 청원에 이나은 분량을 모두 삭제, 재촬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에이프릴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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