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자동차 수출, 전년 대비 7.5% 증가 ‘114억 달러’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9 17: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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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수출단가 역시 증가 추세로, 지난해 초(2만3000달러) 대비 1000달러 증가한 2만4000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 2월 자동차산업 수출액.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다만,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명절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와 전년도 역기저(2023년 2월 +47%),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52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65만900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0만대로,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1.5일)에도 불구하고, 30만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9월부터 18개월 연속 30만대 이상의 생산실적을 이어갔다.

 

반면 내수 판매량은 1~2월 누계 기준 23만2000대(2월 11만600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개시되고 일부 가동을 중단했던 아산, 울산 등지의 공장이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차후 내수 감소세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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