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자배원·렌터카폅과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 업무 협력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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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전국렌터카공제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정보공유 활성화와 조사 강화,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자동차 보험사기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연도별 보험업계 보험사기 적발금액. [자료=금융감독원]

 

자동차 보험사기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적발금액은 5476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1조1164억원)의 49.1%에 이른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이들이 공모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해 고의 사고를 야기하는 보험사기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자배원·렌터카공제조합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해 민생침해 자동차 보험사기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Hot-Line, 실무협의회 등 자동차 보험사기 혐의정보 공유를 강화 하고,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혐의정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요 보험사기 혐의에 대한 공동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또 실무협의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각 기관의 자동차 보험사기 조사기법을 상호 교류해 보험사기 조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자동차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피해사례와 예방방법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해보험사와 공제조합의 보험금 누수를 방지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선량한 국민의 부당한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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