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천 쿠팡물류센터서 31명 확진...2주간 집합금지 명령"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5-28 1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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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천 쿠팡신선물류센터(제2공장)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이 지사는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경기도 31명을 포함, 전국에서 86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전수 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2공장은 지난 25일 확진자가 나온 후 이곳의 근무자와 방문객 4천15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63.3%인 2천633명에 대해 검사를 마쳤다.

 

하지만 이 지사는 "물류센터는 업무 특성상 마스크 착용하기, 직원 간 거리 두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쿠팡 측의 초기 대응은 아쉬운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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