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더로드' 23일 더현대 서울서 개막..."360도 감성체험"

  • 노이슬 기자 / 2021-07-23 10:51:48

[하비엔=노이슬 기자] 세계 최초 360도 감성체험 이머시브 전시 <비욘더로드(BEYOND THE ROAD)>가 7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 ALT1 갤러리에서 열린다.


비욘더로드는 환상적인 사운드, 몰입도 높은 영상과 시각효과를 통해 음악 속으로 걸어가는 듯한 초현실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다. 20여년 간 음악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연구해온 이머시브(Immersive) 장르의 아이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콜린 나이팅게일(Colin Nightingale)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티븐 도비(Stephen Dobbie)가 영국의 유명 일렉트로닉 뮤지션 제임스 라벨(James Lavelle)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했다.
 

 

이번 전시는 특별한 작품 설명이나 지도 없이 입구에서부터 조명과 환상적인 사운드가 이끄는 대로 관람하는 것이 포인트다. 멀티센서 세계로 유혹하는 음악을 따라 들어가면 각 전시 공간마다 각기 다른 조명과 사운드가 관람객 주변을 360도로 에워싼다. 또한 조명과 영상 속 이미지들이 현란하게 변화하고, 움직이는 설치 작품을 만나는 등 입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비욘더로드는 총 1000제곱미터의 33개의 공간에서 100여 개의 스피커와 조명을 동원했으며, 특히 사운드는 프랑스 ‘엘-어쿠스틱스(L-Acoustics)’사의 몰입형 입체 음향 시스템 ‘엘리사(L-ISA)’ 기술을 채택해 환상적인 360도 이머시브 사운드를 구현했다.

또한 서울 전시에서는 아시아 프리미어를 기념해, 한국의 민화와 전래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까치와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까치와 호랑이 작품은 각각 박제사 폴리 모건(Polly Morgan), 컨템퍼러리 아티스트 아이비 존슨(Ivy Johnson)이 서울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 또한 한국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나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그래피티 작품도 관람 포인트다.
 

 

비욘더로드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콜린 나이팅게일은 “한국에서 까치는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라고 들었다. 영국에서 까치는 반짝이는 물건을 수집하는 습성으로 유명한데 음악을 콜렉팅 하는 우리의 작업을 상징하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티븐 도비는 “비욘더로드는 제임스 라벨의 음악을 매개로 비주얼 아트, 테크놀로지, 향기 등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사운드와 조명이 이끄는 대로, 여러분의 감각이 이끄는 대로 음악 너머의 세계로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3명의 창작진 외에도 영화감독 대니 보일(Danny Boyle),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on),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투팍 마티르(Tupac Martir) 등 영화, 디자인,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협업을 통해 음악을 새로운 형태로 느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 현장에서는 한국 힙합계의 거목으로 평가 받는 뮤지션 DJ 소울스케이프(DJ Soulscape)가 <비욘더로드>의 아시아 프리미어를 기념해 제작한 ‘FEEL MORE WITH LESS’ 음원 풀버전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 트립합(Trip-hop) 장르를 개척한 제임스 라벨의 대표곡으로, 다운템포의 나른하면서 몽환적인 느낌이 돋보이도록 재해석해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과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모든 인원은 전시장 입구에서 문진표 작성 및 체온 확인 후 방역 게이트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음용·취식도 불가하다.

한편 비욘더로드 전시를 주최한 제작사 미쓰잭슨 박주영 대표는 “이번 전시는 음악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첫 시도”라며 “비욘더로드에서 새로운 감각과 상상력을 일깨워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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