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다고 무시하지 말아요' 소형 반려견이 공격적인 이유?

  • 박명원 기자 / 2021-06-08 09: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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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단단한 몸을 가진 로트와일러나 핏불과 같은 개들, 특히 위협적으로 행동하도록 훈련된 개들이 품종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난 7일(현지시간) 라이브사이언스(Live Science)에 게재된 칼럼은 소형견들이 실제로 다른 품종들보다 더 공격적일 수 있다는 것을 다수의 증거들을 제시했다.

소형견들이 더 사나운 이유에 대하여 펜실베니아 대학 수의과 대학의 제임스 서펠(James Serpell)은 9킬로그램 이하의 작은 개들은 더 공격적인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30종 이상의 개 품종을 주인들을 조사한 2008년 학술지 '응용 동물 행동 과학'( Applicated Animal Behavior Science)의 연구에 따르면 닥스훈트, 치와와, 잭 러셀, 테리어가 물려는 시도를 가장 많이 하고 으르렁거림, 안절부절 등의 행동을 한다.

서펠 박사에 따르면 소형견들의 이러한 공격적인 행동들은 다른 개들이 두려워하게 만들 수 있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함이라는 것.

그리고 이러한 개들의 방어적 행동들은 주인의 행동의 결과일 수 있는데, 주인들이 소형견 품종을 무력한 아기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교육이 부족할 수 있다고 서펠은 라이브사이언스에 말했다.

소형견의 공격성은 진화에 통해 길러졌을 수 있는데 수백만 년을 거치면서 소형견에게 공격 당하는 것이 대형견에게 공격당하는 것보다 피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소형견의 공격성에 대한 교정을 하지 않았고 그것이 유전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서펠은 말했다.

과학자들이 아직 소형견들의 공격적인 행동의 근원을 구체적으로 연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이론이 정확하다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서펠은 말했다.

동물병원 시스템인 미국 수의학센터(VECA)는 개와 함께 생활하면서 일부 공격적인 행동을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이는 전문 개 조련사 만큼 능숙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체 크기가 공격성과 관련된 소형견의 유일한 속성이 아닐 수도 있는데 2013년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의 연구에 따르면 다리가 짧은 품종은 낯선 개를 무서워하고 공격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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