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표준 개발·국제표준 선점에 2271억원 투입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4: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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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정부는 경제·산업·사회 전 분야에서 신수요 국가표준 개발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2271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의장을 맡고 정부 18개 부·처·청이 참여한 국가표준심의회에서는 ‘2024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4대 전략별 재정 투자계획.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수립된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21~2025)을 이행하기 위한 이번 계획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관계부처와 민간 표준전문가가 참여해 올해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구체적 내용을 보면, 우선 각 부·처·청은 소관 전문분야에 대한 국가표준화와 첨단산업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또 ‘해외인증지원단’ 운영 등으로 해외인증 애로 해소를 통해 수출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헬스, 디지털신분증 등 최신기술을 반영한 생활편의 표준을 마련하고, 무시동 히터·에탄올 화로 등 최근 수요가 급증한 생활제품의 안전기준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 국가 연구개발(R&D)과 표준-특허 연계를 강화해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표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표준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2024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관계부처가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혁신성장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표준의 개발·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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