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멘탈코칭센터, 폐교 위기 영월 상동고 야구부에 멘탈 강화 지원

허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1 13: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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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멘탈코칭센터는 폐교 위기의 강원도 영월 상동고 야구부에 멘탈 강화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월읍에서 40분 거리의 오지에 위치한 상동고는 전교생이 3명뿐으로, 최근 폐교 위기에 처했다. 1953년 개교한 이래 한 때 400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했지만, 텅스텐 광산 폐쇄 후 주민 이동으로 학교 규모가 대폭 줄었다. 

 

 멘탈강화 세미나에 참여한 상동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멘탈코칭센터] 

 

이에 학교 동문과 마을 사람들은 70년 역사의 상동고를 보존하기 위해 ‘공립 야구고’로의 전환을 추진해 전국에서 1학년 학생 14명이 전학을 왔다. 

 

지난 9일 야구부 창단식과 함께 영월 상동야구고 설립 선포식을 가진 상동고 야구부는 박철수 국제멘탈코칭센터 대표와 천비키 수석코치의 전문 멘탈코칭 아래 멘탈 교육을 받았다. 특히 신임 백재호 감독은 이전에 SK와이번스에서의 멘탈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멘탈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선수들 역시 한양대학교에서 가진 멘탈코칭 후 야구에 대해 더 큰 열정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상동고 야구부는 향후 국제멘탈코칭센터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주기적인 세미나와 1대1 코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철수 대표는 “야구를 향한 열정과 함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더 큰 꿈을 향한 선수들의 노력을 끝까지 지원하고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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