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이스트와 ‘온라인 불법도박’ 공동 대응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8 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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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는 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불법도박 정보 및 단속·예방관련 기술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광훈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과 류찬호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부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랜드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불법 도박사이트 탐지 시스템 기술 공여 ▲불법도박 관련 정보공유 ▲불법도박 사이트 단속 및 차단관련 공동연구 등이다.

 

강원랜드는 특히 이번 협약으로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가 개발한 불법도박 사이트 탐지 분석 시스템인 ‘Gamble Tracker’를 공여받아 온라인 불법도박 감시 및 신고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Gamble Tracker’ 시스템은 불법도박 사이트가 각종 유해사이트와 공생관계인 특징을 토대로 유해사이트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접근해 URL을 수집해 불법 유무를 분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광훈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최근 불법도박은 첨단화된 ICT기술과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날로 지능화되고 있고, 접근이 용이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청소년에게 확산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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