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문기환 기자]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지난 25일 오전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시의원(국민의힘) |
광장극동아파트는 1985년과 1989년에 각각 1차, 2차로 건설됐다. 1차는 448세대(5개동, 7층), 2차는 896세대(11개동 14층)로 총 1344세대에 이르는 대단지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진위 관계자들은 노후화된 건물과 협소한 단지환경으로 인한 생활불편과 재건축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 문제점 등을 이야기하고 서울시와 광진구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광장극동아파트는 전반적으로 시설이 노후화된 것은 물론, 지하 주차장이 없고 지상 주차장도 협소해 특히 출·퇴근 시간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현 정부의 완화된 안전진단 기준에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16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국민주거 안정실현 방안’에 따르면, 재건축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 관련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대선공약대로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 안정성’ 비중을 현행 50%에서 30~40%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2차 정밀 안전진단)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시행한다.
박 의원은 “현 정부의 정책에 따라 신속한 재건축이 추진되려면, 추진위와 지역주민,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을 받아 온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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