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올해 1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전년 대비 105% ↑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9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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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가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5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116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 당기순이익은 59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가 58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진=하나투어]

 

매출 상승세와 함께 송출객수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 1분기 송출객수는 지난해 최대 송출객수인 44만명을 기록한 직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선호 지역을 보면, 동남아(52.7%), 일본(27.3%), 중국(6.8%), 남태평양(6.0%), 유럽(5.7%), 미국(1.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별 비중에서 연중 1위를 차지한 동남아는 올해 1분기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 송출객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21만9000여명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송출객수를 기록한 12월보다 40% 가까이 증가했다.

 

1·2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성수기로 여겨지는 3월에는 지역별 송출객수가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이 전월 대비 38% 증가해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3월 지역별 비중에서도 중국은 전월 대비 3.9%p 상승한 10.0%를 차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여행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되찾아 완연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고, 전 지역 고른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송출객수가 지난해 최고 송출객 수를 기록한 4분기를 훌쩍 넘는 등 올 한 해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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