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와 전략적 MOU 체결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0 16: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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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홍세기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9일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최근 일상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비대면·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부동산 관리 서비스 분야에서도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과 부동산 빅데이터를 보유한 트러스테이와 협업해 생활금융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지난 9일, 하나은행은 서울 대치동 야놀자 본사에서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 배보찬 야놀자 공동대표,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본부장). [사진=하나은행]

 

트러스테이는 지난해 3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 제공사인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가 공동 설립한 프롭테크 기업이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주거용 부동산의 임대 관리 편의성과 운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플랫폼 ‘홈노크’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사는 ▲플랫폼 ‘홈노크’ 내 임대료 정산 자동화 시스템 구축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개발 ▲‘홈노크’ 제휴 금융 상품 출시 등 프롭테크 기반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홈노크’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이 한층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고도화에 노력하는 한편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와 금융을 결합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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