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헌혈자의 날 기념식&부대행사 개최…헌혈유공자 포상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4 17: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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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14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 ‘세계 헌혈자의 날’(6월14일)과 함께 기념한다.

 

 보건복지부.

 

복지부는 이날 헌혈유공자에게 포상하는 기념식과 헌혈버스 및 헌혈 관련 홍보 공간 운영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A름다운 B움으로 O늘도 행복한 헌혈자의 날!’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주제 영상 상영 및 기념 세레모니 ▲헌혈유공자 포상▲헌혈자·수혈자·종사자의 헌혈 관련 사례 영상 상영 및 소감 발표 ▲축하공연이 열렸다.

 

또 다회헌혈 참여와 헌혈증진에 앞장서 온 30명의 헌혈자와 15개 기관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 가운데 지난 1987년부터 헌혈해 온 박규태씨는 지난해 ‘헌혈정년’까지 무려 468회에 걸쳐 헌혈에 참여했고,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2003년부터 사랑의 헌혈운동을 시작해 19년간 총 1만3671명의 병사와 간부, 생도생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생명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를 비롯해 수혈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수혈자, 현장에서 헌혈증진에 앞장서는 종사자들의 사례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등기증희망등록 신청서 작성과 함께 헌혈을 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헌혈 등 생명나눔의 실천이 오래 기억되고, 우리 일상 곳곳으로 스며들어 생명나눔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등기증희망등록상담 및 접수도 이뤄졌다. 장기등기증희망등록은 전국 보건소 등 장기이식등록기관(454개소, 12월 기준)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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