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웹툰, 여성 히로인물부터 청춘물까지 ‘풍성’

노유정 / 기사승인 : 2022-01-27 1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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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맞아 ‘집콕용’ 콘텐츠 인기
광활한 콘셉트·무한 확장성 등 눈길

[하비엔=노유정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설 연휴에도 집콕용 콘텐츠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세계관 웹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관 웹툰은 기존 웹툰 작품들과 달리 광활한 콘셉트와 무한 확장성, 탄탄한 서사 등으로 독자들을 순식간에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이색적 소재와 작품간 캐릭터들의 연계성,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 등을 통해 웹툰 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관을 중심으로 제작된 와이랩의 ‘슈퍼스트링’ ‘블루스트링’ ‘레드스트링’은 와이랩의 웹툰 주인공들을 모은 유니버스 웹툰 작품으로, 설날 연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웹툰 더 퀸즈. [사진=와이랩]

 

여성 히로인물을 즐기는 독자들에게는 <테러대부활>에 이은 두 번째 크로스오버 작품인 <더 퀸즈>를 추천한다. 이 작품은 재벌 후계자 ‘원미호’와 전직 마피아 ‘릴리아’, 불로불사의 ‘강숙희’ 등 여성 캐릭터들을 한 세계관에 모은 작품이다.

 

또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마블 웹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리즈 <블랙 위도우>와 안드로이드 히어로물 <하우스키퍼>도 눈여겨 볼만하다.

 

<하우스키퍼>의 주인공인 하스티는 여성 캐릭터로, 가정용 AI(인공지능)이지만 주인(네빌)을 지키기 위해 각성 후 막강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캐릭터다. 평범한 인공지능 로봇이 단 한 명의 주인을 위해 전 인류와 전쟁하는 처절한 싸움을 다뤘다.

 

▲ 웹툰 <죽지 않으려면> [사진=와이랩]

 

1020세대들의 청춘과 로맨스 세계관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블루스트링’ 세계관 작품인 와이랩의 <죽지 않으려면>과 로맨스 유니버스인 ‘레드스트링’ 작품 웹툰 <돌&아이>를 추천한다.

 

<죽지 않으려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주인공 ‘임다준’이 길거리 양아치들을 상대로 살아남기 위한 길거리 생존기로, 청소년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냈다. 네이버웹툰에서 금요웹툰으로 연재 중인 작품으로, 빠른 전개와 나날이 성장하는 주인공의 액션이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또 <돌&아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대표 ‘차유주’가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에서 투표조작을 했다는 누명을 쓰고 징역을 살게 되고, 수감 중 조폭 출신의 비주얼 센터 ‘은하린’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은하린’을 필두로 데뷔 직전 투표조작으로 물거품이 된 걸그룹 릴리를 데뷔시키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 ‘펍지유니버스’ 웹툰 작품들 [사진=와이랩]

 

방대한 세계관과 작품간 교차하는 세계관의 연결성, 작품마다 어떤 미스터리가 숨겨져 있는지 발견해 나가는 재미를 담은 웹툰도 눈길을 끈다.

 

펍지유니버스 웹툰은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인 ‘PUBG: 배틀그라운드’ 세계관 기반의 작품으로, 액션과 스릴러, SF 등의 장르를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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