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11일 정규 9집 'evermore' 발매 "외로운 시간 견딜 수 있길"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2-14 1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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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지난 11일 9번째 정규 앨범 'evermore(에버모어)'를 깜짝 발매했다. 

 

 

'evermore'는 지난 7월 발매한 8번째 정규 앨범 'folklore(포크로어)'의 연장 선상에 있는 앨범으로, 전작처럼 사전 프로모션 없이 발매 하루 전 깜짝 발표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디지털 음원으로 먼저 공개한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윌로우'(willow)를 시작으로 '샴페인 프라블럼즈'(champagne problems), '골드 러쉬(gold rush), '티즈 더 댐 시즌'(tis the damn season), '톨러레이트 잇'(tolerate it), '노 바디, 노 크라임'(no body, no crime)(feat. Haim), '해피니스'(happiness), '도로띠아'(dorothea),'코니 아일랜드'(coney island)(feat. The National), '아이비'(ivy), '카우보이 라이크 미'(cowboy like me), '롱 스토리 쇼츠'(long story short), '마져리'(marjorie), '클로져'(closure). '에버모어'(evermore)(feat. Bon Iver)까지 총 15곡이 수록됐다. 오는 18일 (미국 현지 기준)에 발매 하는 디럭스 피지컬 앨범에는 '라이트 웨어 유 레프트 미'(right where you left me)와 '이츠타임 투 고'(it’s time to go)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돼 더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folklore 앨범 작업 후 곡 작업을 멈출 수가 없었다"면서 "더욱 시적으로 표현하자면 '포크로어' 숲의 가장자리에 서서 고민하다가, 음악의 숲으로 더 깊게 들어가는 쪽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folklore'를 함께 작업했던 Aaron Dessner(아론 데스너), Jack Antonoff(잭 안토노프), WB(더블유비), Justin Vernon(저스틴 버넌)(Bon Iver), Haim(하임), The National(더 내셔널)과 함께 곡 작업을 했으며, 'willow' 뮤직비디오는 'folklore'의 'cardigan(카디건)' 뮤직비디오를 함께 작업한 촬영 감독 Rodrigo Prieto(로드리고 프리토)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이어 13일 31번째 생일을 맞은 테일러 스위프트는 "13살 때부터 내게 행운의 숫자이기도 한 31살이 되는 걸 기대했고 그래서 새 앨범으로 여러분을 놀라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올 연말은 다른 때와 달리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기 쉽지 않은 때에 음악으로 외로운 시간을 견딜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folklore' 앨범과 영화 '캣츠' 사운드트랙 'Beautiful Ghosts(뷰티풀 고스트)'로 내년 1월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사진 =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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