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불법경마 근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4기 모집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4 16: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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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불법경마로 인한 피해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제4기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온라인상의 불법경마사이트와 홍보게시물을 찾아 신고를 통해 삭제하는 활동 등을 수행한다. 선발된 단원들은 실적에 따라 소정의 포상금과 활동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가 온라인 불법경마 피해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제4기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사진=한국마사회]

 

온라인 불법도박은 해외 서버 등을 활용해 수사망을 피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특히 디지털 문화에 친숙한 청소년들에게까지 도박중독 등의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불법경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불법경마 단속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오고 있고, 지난 3년간 총 9619건의 단속 실적을 기록했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신청양식에 맞춰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접수 마감 후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모니터링단원 20명을 선발하고, 선발된 단원은 이달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모니터링단의 적극적인 단속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는 분기별 우수자 인센티브 상향 등 동기부여 방안이 강화된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급속도로 확산되는 온라인 불법경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마사회는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외에 불법경마단속 전담조직과 전문 인력을 통해 다양하고 밀도있는 단속 사업을 추진해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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