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키, 입점 매장 월매출 3000만원 달성…AI 접목 주효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0 15: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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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맛집 편집숍 먼키는 입점 매장의 월매출이 3000만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 맛집 편집숍에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외식플랫폼이다. 

 

 맛집 편집숍 먼키 매장 전경. [사진=먼키]

 

현재 서울 강남역과 시청역, 경기도 분당 수내역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6개 지점에서 130여개의 식당을 운영 중인 먼키는 특히 식당 렌털 솔루션을 통해 초기 창업비용이 1000만원 내외에 불과해 초기 창업비용의 부담이 적은 것이 큰 특징이다.

 

외식산업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맛집편집샵먼키빅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각 지점 매출 상위 랭크 맛집이 먼키 입점 3개월 만에 월평균 매출이 3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시청역점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치찜 전문점의 경우 약 3200여만원을 기록했고, 먼키 강남역점의 스테이크 전문점은 약 2700여만원, 먼키 구디역점의 한식 전문점은 약 2300여만원, 분당 휴맥스점의 샐러드&커리 전문점은 약 2500여만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빠른 성장은 자체 개발한 주문앱인 먼키앱의 도움이 컸다는 것이 먼키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먼키앱을 통한 주문은 100만건에 달하고, 홀 매출 전년 대비 52% 배달 매출 전년 대비 377%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매일할인-매일적립-무료배달’ 등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높은 회전율도 주효했다.

 

먼키 관계자는 “매장 특유의 높은 회전율은 ‘디지털운영시스템’ 덕분이다”라며 “먼키는 모든 외식업에 적용시키기 위해 오피스, 쇼핑몰, 주상복합, 구내식당 등 다양한 외식포맷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기존 외식사업자 대비 탁월한 운영 실적이 도출되는 결과를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먼키는 이용자가 많은 구내식당의 경우도 먼키앱과 먼키 O2O 외식비즈솔루션을 통해 직원들이 대기하지 않고 200여 가지 메뉴를 바로 식사할 수 있는 구내식당 플랫폼을 구현했다. 또 인공지능(AI)기반의 시간대별 메뉴 수요예측으로 푸드메이커의 생산 부하를 조절하는 등 공간·생산·수요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 먼키 특유의 무료 배달 서비스도 인기 요소 가운데 하나로, 소비자들의 배달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올해도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피부로 와닿는 것은 식사비용일 것이다”라며 “먼키는 앞으로도 외식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윈-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먼키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뉴욕주의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 등 F&B매장을 대상으로 먼키오더스서비스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버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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