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일부터 기반시설 관리시스템 ‘기반터’ 운영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15: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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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부터 도로, 철도 등 15종 약 48만개 기반시설의 안정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기반시설 관리시스템 ‘기반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부터 구축을 추진해온 기반터는 인프라 총 조사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자사업자 등 약 1350개 관리 주체가 관리 중인 약 48만개의 시설물별 상세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자체 분석기능을 통해 최적 관리를 돕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기반시설 관리시스템 분석기능 화면 예시. [자료=국토교통부]

 

시설물 현황(제원, 건설정보 등) 및 유지관리(보수·보강, 점검·진단, 안전등급 등) 정보 등을 기반터의 데이터(DB)로 구축해 관리주체인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이 시설물 정보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할 수 있다.

 

또 기반터에서 제공하는 성능향상과 비용분석 모델 등을 활용, 유지 보수와 성능 개선이 필요한 최적의 시기를 예측해 시설물 수명 연장과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 운영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기반터를 통해 취합된 기반시설 현황, 노후도, 안전 등급 정보 등의 시설물 안전 정보를 해마다 공개해 기반시설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분석기술 개발 및 활용을 통해 기반시설 관리기술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기반터를 통해 기반시설 관리의 선제적 대응 패러다임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기반시설 성능개선과 유지관리가 적기에 이뤄져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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