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외 사업 수주 전담 ‘해외도시개발전략지원팀’ 신설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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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해외 도시개발사업 수주를 전담하는 ‘해외도시개발전략지원팀’(이하 해외도시팀)을 신설·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해외도시팀을 중심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ODA(공적개발원조) 등 정부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주요 협력국의 도시개발사업 수주를 연계하고, 사업 발굴과 토지 확보, 인·허가 지원 등을 위한 G2G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해외도시팀은 특히 인구 증가와 도시개발이 예상되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6월 베트남과는 양 국 정상 임석 하에 LH와 베트남 지방성간 ‘도시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했고, 인도네시아와는 신수도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다.

 

또 지난 11일 장관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한 르완다의 경우 수도 키갈리 내에 그린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UAE와도 지난 2월 아부다비 도시계획 수립과 관련해 스마트시티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사업 발굴과 파이낸싱 등을 선도적으로 지원해 민간의 사업진출 리스크를 저감하고, 도급사업 중심의 해외건설 수주 체질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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