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연세대학교의료원과 2차 농촌의료지원 실시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6-19 09: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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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갈산농협 관내서 의료취약층 대상 방문 진료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NH농협생명은 충남 홍성군 갈산농협 관내 갈산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명훈 갈산농협 전무와 여운철 NH농협생명 자산운용 부사장, 김기동 NH농협생명 경영지원부장, 김문규 세브란스 소화기내과 교수가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지난 17일 충남 홍성군 갈산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NH농협생명 ‘2023년 제2차 농촌의료지원사업’에서 여운철 NH농협생명 부사장(왼쪽)과 정명훈 갈산농협 전무(오른쪽)가 검진받는 조합원을 살피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2차 의료진료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돼 25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가 진행됐다.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과 약사 5명, 간호사·물리치료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의료진은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진료를 통해 농촌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봉사를 펼쳤다. 특히 진료과정에서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을 발견하면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수도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해 10월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고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와 검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광주시 중부농협 조합원 대상으로 2023년 제1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약 800건의 진료와 검사가 이뤄졌고 총 220명이 의료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또 내과 진료 뒤 심장질환 의심환자 2명에게는 세브란스 본원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외래 진료를 진행하고 추후 고액 진료비 발생시 의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옛 농협중앙회 공제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해온 농협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를 처음 시작한 이래 2019년까지 꾸준하게 이어왔다.

지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144회 실시된 전국 순회 진료를 통해 6만3000여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진료 활동이 잠시 중단됐으나 지난해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재개됐다.

NH농협생명은 앞으로 연간 2400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운철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협생명의 근간은 농촌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건강복지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NH농협생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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