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허준호 "류승완 감독에 신뢰로 출연, 전 스태프에 커피 제공"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7-01 1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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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허준호가 류승완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1일 오전 영화 <모가디슈>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 배우 김석윤,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정만식, 김소진, 김재화, 박경혜, 감독 류승완이 함께 자리했다.

 

 

극 중 허준호는 소말리아 북한대사로 분했다. 그는 "감독님을 향한 신뢰였다. 대본은 못 보고 시작했다. 하겠냐고 했을 때 감독님 눈빛이 신뢰였다. 너무 좋아서 함께 하게 됐다. 대본을 보고는 생각보다 분량이 적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허준호는 모로코의 바리스타로 활약했다고. 조인성은 "옆방이었다. 커피 마시고 싶으면 똑똑 하면 커피를 내려주셨었다"고 덧붙였다.

 

허준호는 "해외 촬영가면 저는 경험이 조금 있어서 2~3주가 지나면 시작이 된다. 표현은 안하지만. 제가 제일 선배더라. 경험자라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얘기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선배님이 휴차때마다 일일 찻집처럼 해서 전 스태프에 커피를 만들어서 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개봉은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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