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스타키스트’, 엄재웅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2-10-31 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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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키스트, ‘참치 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 기대

[하비엔=윤대헌 기자] 동원그룹은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엄재웅 전(前) LG전자 전무를 11월1일부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엄재웅 신임 대표는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화이자, GE, 머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과 전략구매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2008년 LG전자로 옮겨 14년간 구매 조직을 이끌었다. 

 

▲ 엄재웅 스타키스트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동원그룹]

스타키스트는 이번 새 수장 선임과 함께 제품군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국 1위 참치 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역량을 쌓아온 엄 대표가 스타키스트를 한 단계 발전시킬 새로운 시각과 비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세계 최고 참치 기업이자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지난 2008년 동원그룹이 국내 식품업계 해외기업 인수합병(M&A)으로는 당시 최대 규모인 3억63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스타키스트의 미국 참치캔 시장 점유율은 현재 약 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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