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스마트관광 리조트’ 조성…‘서비스 로봇’ 도입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17: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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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가 호텔 서비스 로봇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리조트’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해온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실증사업을 통해 룸서비스와 컨시어지, 서빙 등의 서비스로봇부터 조리·화물운반 등 복합리조트 각 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13대) 도입을 마쳤다.

 

 하이원 그랜드호텔 레스토랑(더가든)에 도입된 서빙로봇. [사진=강원랜드]

 

우선 카지노 업계 최초로 슬롯머신 약 100대의 현금박스(빌스테커)를 동시 적재할 수 있는 현금박스 운반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해 운영 중이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는 24시간 로봇 배송 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향후 객실 내 스마트디스플레이와 모바일앱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외 지역관광 안내 등 로비 컨시어지 서비스, 레스토랑 서빙 등 호텔 곳곳에서 고객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원랜드는 연간 약 7000시간의 업무시간을 절감했고,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된 인력을 대면서비스에 투입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김남균 강원랜드 디지털혁신실장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4차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기관 실증사업을 통해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로봇 도입을 추진해 호텔·리조트 업계 스마트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국내 호텔·리조트 업계 최초로 다양한 기종의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제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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