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중기에 에너지 공기업 ‘특허 332건’ 무상 이전

노유정 / 기사승인 : 2023-06-18 17: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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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개 에너지 공기업(한국전력·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중부발전)이 보유 특허기술 332건을 희망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해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33개 대기업·공공기업 등으로부터 총 1만4415건의 기술을 제공받아 1416개 중소·중견기업에게 2979건의 특허기술을 무상 이전했다.

 

  2024년 에너지 공기업 나눔기술 분야 및 규모, 나눔 기술 관련 자료.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번 기술나눔 대상으로 선정된 특허는 ‘전력관리’ ‘전력발전’ ‘차세대에너지’ ‘환경시스템’ 등이고, 전력선로 유지보수용 가변형 비행 로봇 시스템·가스터빈 배기가스 다중열전대 등이 포함됐다.

 

에너지 공기업의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내달 2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향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우수 기술들은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혁신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올해 중 대기업인 LS일렉트릭·포스코·SK그룹 뿐만 아니라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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