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정읍역에 철도 어린이집 ‘키즈레일’ 개원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15: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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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호남선 정읍역에 철도 어린이집 ‘키즈레일’을 개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과 이학수 정읍시장,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 각계 인사와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읍역에 조성된 철도 어린이집 ‘키즈레일’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호남지역 최초의 철도 어린이집인 정읍역 키즈레일은 역사 후면 광장에 728㎡ 규모로 조성됐고, 내장산의 산세와 철도 레일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아이들이 상상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채를 사용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어린이집 운영은 정읍시에서 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고,5세 이하 아동 30명 내외로 6개 반을 구성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5월 가정의 달에 호남권 최초로 정읍역에 키즈레일이 개원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이 좀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철도역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호평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조성된 철도 어린이집은 6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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