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오는 4일 1등급 2300m 최장거리 경합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15: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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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오는 4일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이 2300m 최장거리에서 경합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주는 연령과 산지에 관계없이 출전이 가능하다. 총 상금 1억1000만원이 걸려 있는 경주에 앞서 4마리의 출전마를 우선 살펴봤다.

 

 흥행질주. [사진=한국마사회(이하)]

 

▲ 흥행질주 (거, 한국 7세, 레이팅 103, 이준철 조교사, 승률 34.4%, 복승률 40.6%)

이번 출전마 가운데 최고 레이팅에 누적상금 역시 원톱이다. 생애 첫 대상경주였던 지난 2020년 코리안더비(G1)에서 3위를 기록했고, 이후 같은 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2021년 대통령배(G1), 2023년 Owner’s Cup(G3)에서 모두 3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1800m 거리와 2000m 거리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지난해 싱가포르 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결승점을 150m 앞두고 파워풀한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흑전사.

 

 흑전사 (수, 한국 8세, 레이팅 102, 김동균 조교사, 승률 37.0% 복승률 51.9%)

지난해 4월 1등급 1800m 거리 경주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경주 초반부터 쭉 상위권을 유지하다 4코너 진입 후 선두로 올라선 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1등급 2000m 거리 경주에서는 외곽의 불리함 때문에 11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주 출전마 가운데 승률이 가장 높다.

 

 릴패트론.

 

 릴패트론 (거, 미국 8세, 레이팅 102, 서인석 조교사, 승률 19.4% 복승률 38.9%)

지난해 두 달 간격으로 출전했던 4번의 장거리 경주 가운데 3개 경주에서 모두 2·3위를 기록했다. 경주 내내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구력과 근성으로 결국 순위권 안에 드는 막판 추입이 최대 강점이다. 4~5세 때보다 6세 때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만큼 8세가 된 올해도 기대된다.

 

 브리가디어제너럴.

 

 브리가디어제너럴 (수, 호주 8세, 레이팅 92, 서범석 조교사, 승률 21.9% 복승률 34.4%)

세계 최상위 씨수말 ‘태핏’의 자마로 호주에서 수입된 경주마다. 직전 경주인 지난 1월 2000m 거리에서는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하다 3코너를 앞두고 무서운 속도로 순위를 끌어올려 3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출전한 2300m 거리 경주에서도 2코너 직후 앞서가던 10마리를 순식간에 제치는 스피드와 지구력을 보여 이번 경주에서도 저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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