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28일 1등급 경주마 1600m 거리 경합…총 상금 1.1억원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5 15: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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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오는 28일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이 1600m 거리 경주에서 경합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레이팅 95 이하 1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는 총 상금이 1억1000만원으로, 연령에 제한이 없고 국·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연승률 100%의 ‘라온더포인트’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눈에 띄는 4두의 경주마를 살펴봤다.

 

 라온더포인트. [사진=한국마사회(이하)]

 

▲ 라온더포인트(수, 한국4세, 레이팅 80, 박종곤 조교사, 승률 85.7%, 복승률 85.7%)

라온목장의 명성이 무색하지 않게 지난해 2월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현재까지 총 7전6승의 높은 승률과 100%의 연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연이은 우승으로 2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1등급 경주에 ‘점핑’ 출전해 연승가도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리월마.

 

 리월마(거, 한국5세, 레이팅 81, 서홍수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83.3%)

서홍수 조교사의 주목을 받는 24조 마방의 올해 기대주 가운데 하나다. 데뷔 이후 줄곧 1·2위만 고수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였고, 2등급 승격 후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는 연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 우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11~12월에는 주행거리를 200m 늘린 1600m에 도전해 2위를 차지해 1등급으로 승격했다. 이번 경주는 1등급 데뷔전이다. 

 

 글로벌보배.

 

 글로벌보배(수, 한국5세, 레이팅 83, 정호익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5.6%)

지난 2021년 데뷔 후 총 18번의 경주에 출전해 2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열린 세계일보배(L) 우승마 ‘와우와우’와 12월에 열린 과천시장배(L) 우승마 ‘걸작원’과 부마가 같다. 부마 모두 추입에 강한 만큼 ‘글로벌보배’ 역시 지난해 9월 ‘MJC(마카오) 트로피(특)’ 경주에서 경주 초반 7~8위에 머물다 결승선 직선주로부터 추입을 시작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만, 그동안 1200·1400m 거리 위주로 출전해 이번 늘어난 거리에서 뒷심을 발휘할 지가 관건이다.

 

 마이티뉴.

 

 마이티뉴(거, 뉴질랜드7세, 레이팅 91, 함완식 조교사, 승률 26.1%, 복승률 43.5%)

이번 출전마 가운데 레이팅이 가장 높다. 그간 일반경주에만 출전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JRA(일본) 트로피(특)’ ‘그랑프리(G1)’ 등 특별·대상경주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전한 ‘서울경제신문배’에서는 1등급 승급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고, 생애 첫 대상경주인 ‘그랑프리(G1)’에서는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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